겨울이 되면 저는 굴을 즐겨 먹는답니다 ^^
굴 특유의 바다향기와 미끌거리는 촉감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지만
아... 저로서는... 매우 안타까울 뿐입니다... T_T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 부친께서도 굴을 좋아하지 않으세요)
무생채만 해도 굴을 넣으면 얼마나 맛이 좋은데...
작년 겨울 질리도록 해먹었던 굴무침, 굴밥 말고 뭔가 다른 굴 음식이 없을까 하다가...
1월호 수퍼레시피에 소개된 굴 소면이 떠오르더군요!
굴 소면
오잉!! >_<
국물이 끝내줘여~
추운 겨울 날씨에 딱 어울리는 "따끈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과
"담백한 소면" 의 "찰.떡.궁.합."
굴 소면 같이 만들어 보실래요?
[재료] 2인분 → 원 레시피는 4인분이었으나, 반으로 줄였어요 ^^;;
소면 140g (약 2줌)
굴 200g
양파 50g (약 1/4개)
청경채 2개
숙주 50g (약 1줌)
청양고추 1개 → 생략 가능
마늘 3톨
대파(흰부분) 15cm
참기름 1큰술
식용유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물 4컵
다시마 5cm×5cm 2장
*양념
소금 1큰술 → 기호에 따라 가감
간장 1큰술
굴소스 2큰술
[준비하기]
1. 소면을 삶아주세요
→ 끓는 물 4컵에 소면을 넣고 거품이 올라오면 찬물 1/2컵을 붓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다시 찬물 1/2컵을 붓고 마지막으로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체에 밭쳐 찬물로 충분히 헹군 후 물기를 빼주세요
2. 굴은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3. 청경채는 길이대로 4등분 하고,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청양고추는 0.5cm 폭으로 어슷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세요
4. 대파는 5cm 길이로 가늘게 채 썬 뒤 찬물에 담가두세요
[만들기]
1. 달군 냄비에 참기름, 식용유를 두른 뒤
중불에서 마늘, 양파를 넣고 2분간 볶아주세요
2. ①에 굴, 청경채, 청양고추, 후춧가루를 넣고 2분간 더 볶다가
물(4컵)과 다시마를 넣고 센 불로 끓여주세요
3. ②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3분간 끓이다가 다시마를 건져주세요
4. ③에 숙주, 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으면 완성~!
5. 그릇에 삶아놓은 소면을 담고 국물을 부운 후 대파채를 얹어주면
추운 겨울 더 맛있는 굴 소면 완성~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