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작품 퍼레이드

2010. 10. 26. 22:15 | Posted by 너부리7

내가 학원에서 케이크 데코레이션을 배웠던 기간은 무려 15... ⊙_⊙;; 

데코 수업의 시작은 청량리 소재 H학원으로, 주 4회(월~목), 3개월 과정이었는데, 적응실패로 3주만에 중도하차. 그 후 이미 6개월 과정을 수료한 바 있는, 쌍문동 소재 K학원으로 옮겨 주 5회(월~금), 2개월 과정을 무사히 수료했는데, 수료일이 517일이었다. 그런데 케이크 디자이너 실기시험 날짜가 66일이었다. 연습에 필요한 도구도, 재료도, 장소도 마땅치 않았고, 실기시험을 보기에 턱 없이 부족한 실력이었으므로 결국 1개월치 수업을 더 듣게 됐다. 그리하여 3+8+4=15주나 수업을 듣게 된 거다. ㅋㅋ
(처음 제과학원 입문 당시 케이크 데코레이션 쪽은 관심 밖이었다. 나는 구움과자, 양과자 쪽에 관심이 많았고, 장차 가게를 낸다면 구움과자 몇 가지를 주로 파는 작은 카페였다. 그런데 나와 친한 학원 선배들이 하나 같이 데코를 배우라고 충고했다. 배우려는 욕심은 많았지만 순전히 돈 때문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이용하기로 했다. 문제는 내가 6개월 과정을 수료했던 올 1월말 상황에서 계좌제로 가장 빨리 데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이 H학원이었던 것. 당시 K학원은 계좌제 데코 수업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었다. 마침 H학원엔 K학원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나가 데코 수업을 듣고 있어서 적응하기도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산이었다. 보통 41조로 이뤄졌던 제과 수업과 달리 데코 수업은 철저한 개인 수업이었다. ㅠ_ㅠ 데코 쪽은 완전 초보인데다 특출난 재능도 없었던 나는 남들이라고 잘만 되던 아이싱조차 몇 주가 되도록 큰 진전이 없어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학원이 달라졌으니 당연히 선생님의 교습 방법도 달라졌는데 이걸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다. 때마침 K학원에서 계좌제 데코 수업 일정이 확정됐다. 그냥 다닐까 옮길까 잠시 고민의 시간이 있었지만 익숙한 환경에서 안면 있는 선생님들에게 배우는 게 낫겠다는 판단 하에 과감하게 수강 포기 후 학원을 옮기게 된 것이 15주 수업을 듣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


매주 금요일 실습시간마다 선생님도 시범 보여주시면서 케이크 하나씩을 만드셨다.
제과학원 > 데코레이션 카테고리의 마지막 포스팅은 선생님 작품 퍼레이드다.
(매우 안타까운 건 선생님 작품을 매주 카메라에 담아놓지 못했다는 것  ㅡ_ㅡ;;)


*H학원 고 선생님의 데코수업 1주차 작품 - 생크림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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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원 김 선생님의 데코수업 3주차 작품 - 모카 생크림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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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원 김 선생님의 데코수업 4주차 작품 - 따님 생일 케이크 ㅋㅋㅋ
  (이 날 실습 케이크는 키르쉬 토르테에다 선그리기 한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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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원 정 선생님의 데코수업 5주차 작품 - 장미 돔 케이크 (어르신 생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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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원 정 선생님의 데코수업 6주차 작품 - 카네이션 돔 케이크 (어버이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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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원 정 선생님의 품 - 동물장식 컵 케이크
  (6주차 카네이션 돔 케이크 당시 수료 앞둔 다른 수강생의 시범용 케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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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원 김 선생님 작품으로 추측되는 버터크림 케이크
  (아마도 다른 수강생의 수료작품 시범용 케이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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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원 박 선생님의 데코수업 1주차(추가수강) 작품 - 돔 케이크  
  (이 날 나는 혼자 케이크 디자이너 실기시험 대비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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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원 김 선생님의 데코수업 2주차(추가수강) 작품 - 모카 생크림 케이크  
  (물론 이 날도 나는 홀로 케이크 디자이너 실기시험 대비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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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원 박 선생님의 데코수업 3주차(추가수강) 작품 - 가나슈 케이크  
  (이 날 나는 홀로 엄마생신용 장미 가득 케이크 만드느라 고군분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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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us Cut : K학원 슈가 크래프트 담당 김 실장님의 카네이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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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 수업 끝났다.
이젠 직업전선으로... 고고씽! ^ㅡ^


플라스틱 초콜렛 장미

2010. 6. 21. 00:24 | Posted by 너부리7

지성이면 감천이고, 노력만이 살길이다! ^-^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합격에 이어 케이크 디자이너에도 합격했다. ㅋㅋㅋ

데코레이션 2개월 과정 수료 후 오로지 케이크 디자이너 실기시험 준비를 위해, 개인적인 여러 위기상황(?)을 무시하고, 1개월 추가 수강한 보람이 있었다.

12주간의 데코 수업, 그 마지막 주가 바로 지난 주였다.
시험도 끝났고, 미진했던 돔 아이싱 응용은 지난 주에 끝냈고, 장미도 실컷 짰겠다,  
지난 주는 정말 배울 게 없었는데 마침 선생님이 플라스틱 초콜렛을 하자고 하셨다.
플라스틱 초콜렛으로 만드는 장미, 잎사귀, 줄기가 데코 수업의 마지막 미션이었다.


내가 만든 장미 ↓ 마치 한 떨기의 배추가 연상된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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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추에 비해 선생님이 만드신 건 장미 맞다~!
월요일에 디카를 가져가지 않아서 장미 만드는 걸 못 찍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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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초콜렛?
어감 상 절대 못 먹을 것 같지만, 커버춰 초콜렛 3 : 물엿 1 의 비율로, 초콜렛을 템퍼링 한 후 물엿을 섞고 비닐에 넓게 펴서 냉장고에 꾸덕꾸덕 할 때까지 굳힌다. 이걸 다시 꺼내서 한 덩어리로 반죽한 다음 다시 비닐에 넣어 밀대를 이용해 얇게 펴서 사용한다.
(초콜렛, 물엿 모두 먹을 수 있는 것이니 못 먹을 건 아니지만... 굳이 먹을 필요도 없다)


잎사귀는 이렇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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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는 이렇게 만든다


생각보다 딱딱한 플라스틱 초콜렛 덩어리와 씨름하며 만든 마지막 실습작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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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초콜렛 장미는 처음이라 구도 잡는 것도 영~ 어색했다.
덕분에 밭에서 배추 뽑듯이 케이크에 심었다가 뽑았다가를 여려차례 해서
케이크 표면이 울퉁불퉁 한데 선물한 것도 아니므로 ㅋㅋㅋ
케이크 표면을 가나슈로 씌울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만들어 놓은 플라스틱 초콜렛 장미가 얼마 되지 않아서 작은 신호등 장미를 짜봤다.
언발란스, 촌스러움의 극치다... ㅠ_ㅠ


Bonus...
학원 정규반 학생들의 "플라스틱 초콜렛 장미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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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아이싱 : 응용장식

2010. 6. 11. 23:01 | Posted by 너부리7
실기시험 준비하느라 1개월(4주) 연장해서 듣고 있는 데코 수업도 달랑 일주일 남았다.
이제 시험도 끝나버리고
... 배울 건 이미 모두 배웠고...  
(그렇다고 그 동안 배운 것들을 다 익혔냐?  물론 그건 아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그럼에도 이번 주는 화요일과 목요일 이틀이나 결석을 하는 만행을 저질했고,
설상가상 오늘은 계좌제 카드로 출석 체크를 하지 않아 결석처리 됐다... OTL

지난 데코 2주차 당시 돔 아이싱과 함께 다양한 응용장식을 배웠었다.
그 때는 돔 아이싱도 엉망이라 응용장식은 꿈도 못 꿨었다. ㅋㅋㅋ
결국 응용장식은 못 배우는구나 했는데 다행히 이번 주에 확실하게 배웠다. 


돔 아이싱 : 응용장식  
1. 드롭 장식 (파리바게뜨에서 일명 "프러포즈 장식" 으로 불리우는 장식)

2. 돔 아이싱 도구로 꽃 모양 내기 (잘 가다듬으면 투썸플레이스의 "장미케이크" 처럼 된다)

3. 스패츌라로 옆면 긁어 모양 내기 (가장 쉽고 간편한 장식이다)

Bonus  ^-^ 
원형 스펀지케이크를 돔형으로 다듬는 방법이다.
 



이번 주 실습작은? 울 엄마 생신용으로 만든 장미 가득~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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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파스텔톤의 서너가지 색깔(연분홍, 연보라 등)로 장미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다소 촌스러운 연분홍색 장미 한 가지로 완성되었다.
그래도 케이크 한 가득 장미를 올려놓으니 그런대로 괜찮다~ ㅋㅋㅋ


D-2. 이틀 남았다!
실전 대비용으로 준비물 다 갖춰놓고 시간 재면서 만들어봤다.
그 결과... OTL


첫 번째 결과물 (Real 스펀지 케이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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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결과물 (나무 돔 모형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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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싱]
스펀지로 돔 아이싱을 하면 돔 모양 다듬는 과정에서 빵가루가 묻어 나온다
돔 모형으로 시험을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ㅠ_ㅠ

[선 그리기]
시험에서 요구하는 가는 선으로 짜면 삐뚤빼뚤하다
차라리 조금 두껍게 되더라도 그럴 듯한 모양으로 만들어내기로 했다

[테두리 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

[장미]
크기가 서로 다른 3개의 장미를 균형감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가장 큰 문제는 이중색을 내는 것이다
짤주머니에 2가지 색상을 넣는 게 장미 짜는 것보다 어려운 것 같다 -0-

[글씨]
학원에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연습하라고 했다
그러나 내가 그나마 잘 쓰는 글씨는 "축" 자가 들어간 "축 생신" 이다  ㅡㅡ;;


월요일까지만 해도 이렇게 잘 되던 장미였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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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디자이너 실기시험까지 딱 일주일 남았다.
이번 한 주 동안 장미도 가다듬고, 돔 아이싱도 가다듬고, 패턴(레터링)도 가다듬었건만
아직 갈 길은 멀었고, 특히 장미가 깔끔하게 나오질 않아 애를 먹고 있다.
괜히 실기 시험 접수했나 싶기도 하고... OTL
그러나 주사위는 던져졌고, 취소하고 싶어도 실기 접수비 5만원은 돌아오지 않으므로...
남은 일주일 동안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케이크 디자이너 실기시험 대비 실습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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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짜기

2010. 5. 26. 12:48 | Posted by 너부리7
8주간의 케이크 데코레이션 과정이 모두 끝났다.
마지막 수업이었던 517일에 떨어진 마지막 미션은 동물 짜기였다.
병아리, 강아지, 토끼, 코끼리, 오리를 배웠는데 토끼 빼고는 모두 영 아니올시다... OTL
이 녀석들은 몸통을 통통하게 짜줘야 귀여운 모습이 산다.
또 이 녀석들을 제대로 짜려면 다양한 종류와 사이즈의 모양깍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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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짜는 것 역시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실제 케이크 데코레이션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것이지만
어린이날이나 아이 생일용 케이크에선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동물 짜기
1.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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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영상이 100MB 넘는다 -0-)

2. 강아지

3. 토끼

4. 코끼리

5.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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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동영상을 못 찍었다...)


2010년 제2회 케이크 디자이너 실기 시험일은 66일 일요일이다.
시험까지는 딱 2주 남았는데 집에서 연습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았다.
당장 스텐 재질의 턴테이블을 장만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았고,
아직은 선생님들께 사사받을 것이 많았다.
고민 끝에 시험 때까지 2주를 더 수강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24일부터 다시 학원에 나간다.
시험 다음주에 엄마 생신이라 케이크를 만들어야 하므로 3주를 수강하게 되겠지만...



 

천사 + 사슴 + 학 + 글씨

2010. 5. 16. 03:37 | Posted by 너부리7
케이크 데코레이션 8주차 수업이 끝났다.
517일이 마지막 수업이니 아직 하루치 수업이 더 남아있긴 하지만... 
지금 내 심정은 모든 수업이 다 끝나버린 듯 그저 막막하고 아쉽기만 하다. OTL
이번 주 미션은 천사, 사슴, 학을 짜고, 글씨를 쓰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주 역시 배우고 연습할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월요일 수업은 꽃가루 알러지로 인한 컨디션 악화로 조퇴,
수요일은 제빵 실기 삼수 도전 날이라 어쩔 수 없이 결석... T_T

... 지난 52일에 있었던 케이크 디자이너 필시 시험에 합격했다. ^-^
(필기시험과 관련된 얘기들은 추후 별도의 포스팅으로 올릴 예정)
그런데 이렇게 미천한 실력으로 케이크 디자이너 실기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천사 짜기


사슴 짜기


학 짜기


글씨 쓰기
(글씨는 동영상이 별 의미 없는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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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동물, 글씨와의 사투 끝에 탄생한 졸업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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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빨간 코만 살짝 보이는 ↑ 녀석들이 사슴이다...
글씨는 선생님 솜씨 -0- (난 글씨는 "축" 자만 잘 쓴다 ㅋㅋㅋ)
글라사주를 씌워 반짝반짝~ 윤이 나는 사각케이크~!
지금 심각하게 데코과정 1개월을 추가로 더 들을까 생각중이다.
6월 6일 시험까지 꽤 시간이 있는데 집에서 도구 장만해서 연습할 엄두가 안 난다
...


케이크 데코레이션 7주차 수업이 끝났다.
이번 주는 장미 짜기 복습, 에델바이스와 들꽃 짜기 수업이 있었다.
토요일이 어버이날 이라 보너스로 누운 카네이션도 배웠다.
그러나 월요일에 장미 짜기 복습과 다음날 만들 캐릭터 케이크 준비(시트, 버터크림),
화요일은 어린이날 특집 캐릭터 케이크 실습, 수요일은 어린이날 휴일... OTL 
에델바이스, 들꽃, 누운 카네이션을 위해 주어진 시간은 목요일 달랑 하루...
설상가상 24일이 마지막 수업인줄 알았는데 17일이 마지막 수업이란다.
수업은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을 뿐이고... 나 어떡해? T_T


에델바이스 짜기
1. 꽃잎 7

2. 꽃잎 8


들꽃 짜기


누운 카네이션 짜기


들꽃, 누운 카네이션 1일차의 허접스런 실력으로 만든 어버이날 케이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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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만들었다고 예쁘다며 좋아하시던 우리 모친... 
하필이면 이 녀석을 낼 출근하실 때 회사로 들고가시겠다는 안여사님... ⊙_⊙;;
그나마 들꽃은 양호한 편이지만 누운 카네이션과 잎사귀는 어쩔거니?!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좋아져야 마땅한데 이번 주 케이크는 정말 나를 슬프게 한다!


캐릭터 케이크

2010. 5. 5. 03:56 | Posted by 너부리7
케이크 데코레이션 7주차 수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주는 장미짜기 복습과 에델바이스, 들꽃 등 새로운 꽃짜기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은 즐거운 어린이날~ ^-^
성인이 된 이후에도 하루 쉰다는 기쁨에 어린이날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회사의 울타리를 벗어난 지금도 학원을 하루 쉰다는 기쁨에 마냥 즐겁기만 하다... OTL
내일이 어린이날 이라고 어제는 정규수업 대신 캐릭터 케이크를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 케이크는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라서 정말 즐겁게 배웠다. ㅋㅋㅋㅋ

3mm 별깍지로 조심조심 짠 끝에 완성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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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케이크 만들기
Step 1. 스펀지 케이크를 굽는다
              보통 3호(지름 21cm) 사이즈를 많이 쓴다
 
Step 2. 버터크림을 만든다
              연유버터크림이 더 맛있고 만들기도 수월한 편이다
              (↑ 추후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룰 예정)  

Step 3. 캐릭터 도안을 준비한다
              선택한 캐릭터 도안을 필름지에 인쇄한 후 밑그림 용으로 쓸 수 있게 재단한다
 
Step 4. 샌드 & 아이싱
              케이크를 3등분하여 스펀지-크림-스펀지-크림-스펀지 순으로 샌드하고
              매끈하게 아이싱하여 20~30분 정도 냉동한다

Step 5. 케이크에 밑그림을 그린다
              준비한 캐릭터 도안을 이용해 바늘 or 스패츄라 등으로 밑그림을 그린다
              학원에서는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모카엑기스를 도안 위에 도포했다

Step 6. 별깍지로 캐릭터 그리기  
              색소를 섞은 버터크림을 별깍지에 넣은 후 밑그림에 맞춰 섬세하게 짜준다


즐거운 어린이날 되세요~!


초콜렛 장식

2010. 5. 1. 01:48 | Posted by 너부리7

케이크 데코레이션 6주차 수업이 끝났다.
이번 주 수업 내용은 초콜렛~!  
초콜렛의 기본 - 템퍼링과 케이크 위에 올릴 수 있는 초콜렛 장식 만드는 것을 배웠다.
첫 날 시가렛은 바로 성과가 나왔으나 부채모양은 영 진도가 안 나가서 또 좌절... OTL
다른 학원 데코 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 초콜렛 수업이라서 개인적으로 나는 좋았다.
어쨌거나 초콜렛 장식을 만들면 손, 팔, 어깨가 모두 아프다... 힘들다...


템퍼링
Step 1. 초콜렛 녹이기
커버춰 초콜렛은 적당한 크기로 썰고 버튼형은 그대로 약불로 중탕하여 액체상태가 될 때까지 녹이는데 나무주걱 or 고무주걱 등으로 계속 저어줘야 타지 않는다 → 50˚ 정도


Step 2.
녹인 초콜렛 식히기
차가운 물을 받쳐 역시 중탕으로 식혀주는데 주걱 등으로 계속 저어준다 → 30˚ 정도  

(정석은 이렇지만 사실 전자렌지를 이용하면 간단하다 -0-
 초콜렛 양에 따라 2~4분 가량 돌려준 후 주걱 등으로 저어주면 끝~!!)



초콜렛 장식
1. 시가렛(담배)...서너번 연습만에 제대로 된 모양이 나왔다  

2. 부채...제대로 된 모양이 나오기까지 이틀 걸렸다



이 외에 서너가지 모양을 더 배웠지만 공간 관계상 여기까지... ^-^;;
나머지 모양들은 사진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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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장식 만들기를 홈베이킹에서 구현하는 건 현실적으로 좀 어려울 것 같다.
일단은 작업할 바닥이 대리석이라야 마음 편히 긁어댈 수 있고,
초콜렛용 스크래퍼 등의 기구가 필요한데 학원에서 쓰던 것과 동일한 건 찾지 못했다.


이번 주 작품(?)은 미니 레어치즈무스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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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스 케이크 종류는 특별히 장식할 게 별로 없다... 
윗면에 간단히 생과일이나 초콜렛 장식 하나 정도를 얹어주면 되니까... 
금요일에 만든 미니 무스케이크는 굳힌 후에 생크림으로 아이싱을 한 제품이다.
수업시간 관계상 30분 남짓 굳힌 상태에서 아이싱을 해야 했고
(최소한 3시간 이상 굳히는 게 좋다)
지름 6cm 남짓한 녀석이라 아이싱 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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