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 보셨나요?
중국선수에게 추월 당하고 심석희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박수까지 쳐대며 열심히 응원을 했네요 ^^
나이 어린 우리 선수들이 그 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이 컸을까 하는 생각에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소치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화이팅!!
정월대보름에 해 먹으려고 삶은 시래기를 구입했답니다
그 때 우거지도 같이 구입을 했지요
여기서 잠깐!!
시래기 - 무청 말린 것을 말해요
우거지 - 배추 겉의 푸른 잎 말린 것을 말해요
아직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 필요한 계절
우거지, 쇠고기, 된장을 이용해
몸도 마음도 확 풀리는 "우거지해장국" 을 끓여봤어요
우거지해장국
우거지해장국은 저도 이번에 처음 만들어 봤는데요
꼭 사골국물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멸치 · 다시마 · 무로 만든 육수로도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_♡
시판 사골국물을 이용해면 좀 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지요
우거지 대신 요즘 나오기 시작한 봄동을 데쳐서 넣어줘도 좋아요
뚝배기에 담아서 밥 한 그릇 말아 먹으니
으실으실 추웠던 몸도 마음도 가뿐하네요 ^-^
♥ Happy Cooking ♥
[재료] 2인분
삶은 우거지 300g (약 두 줌)
쇠고기(국거리) 150g
대파 1대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 매운맛이 싫다면 생략
*육수
국멸치 10마리
다시마 5cm × 5cm 2개
무 지름 10cm × 2cm 1토막 (약 150g)
물 6컵 (1컵=200ml)
*양념
된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가루 1/2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 나중에 간이 싱거우면 소금 조금
1. 무는 0.5cm 두께로 나박하게 썰어주세요 (사방 3~4cm 정도)
[준비하기]
다시마는 건져내고 5분간 더 끓여 육수를 만드세요
→ 저는 대형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다시팩으로 간단히 우려냈어요 ^-^v
[만들기]
1.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다지고, 대파는 새끼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썰고,
삶은 우거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2. 볼에 ①의 채소들+쇠고기+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3. 냄비에 육수+②를 넣고 센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0분간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4. 마지막으로 ③에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1분간 더 끓여주면 우거지해장국 완성~!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