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로 이렇게 될 줄은...
SBS 중계 독점 얘기다.
(사진 : 연합뉴스)
김연아 선수가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SBS가 피겨 스케이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은 인정하는 바이지만 그렇다고 동계올림픽은 물론 2016년까지 월드컵과 하계올림픽까지 독점 중계를 한다는 건 KBS의 스포츠 중계를 사랑하는 나에겐 너무나 슬픈 현실이다.
솔직히 동계 올림픽이야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피겨 스케이팅과 전통(?)의 메달 밭으로 통하는 쇼트트렉 경기, <국가대표>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으나 여전히 열악한 스키 점프, 나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던 봅슬레이 정도가 내 관심 대상이지만 곧 있을 월드컵은 그야말로 얘기가 달라진다. 논란이 많았고 결국 하차한 지 오래지만 쓴소리 하나는 속 시원하게 해줬던 신문선 해설위원도 없는 (다시 영입할 지도 모르겠지만) SBS의 축구중계를 무슨 재미로 보느냔 말이다!
전파낭비니 뭐니 말들이 많은데 사실 그거야 스포츠 중계를 싫어하는 사람들 얘기지, 나처럼 내 몸으로 부딪혀 운동을 하기보다는 집에서 중계를 보는데 열을 올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같은 경기라고 해도 중계진에 따라 엄연히 보는 맛이 다르거늘... 입맛이 쓰다 못해 화가 날 지경이지만 KBS도, MBC도 너무 안일한 자세로 일관했다. MB정권 들어서고 날이면 날마다 그렇게 KBS, MBC를 쥐고 흔들더니만 결국 이 사단이 났나? 물론 SBS가 독점 중계권을 산 시기는 노무현 정권 때의 일이긴 하다.
이 시점에서 성정이 과히 좋지 못한 내가 바라는 건? 이번에 동계올림픽 독점중계하고 SBS가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것이다. ㅋㅋ 네티즌한테 공격 제대로 받고 홈페이지 다운 몇 번 돼 봐야 아,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구나~ 할 것 아닌가... ㅠ_ㅠ 만일 KBS가 독점 중계권을 샀다면? 솔직히 난 즐겁게 TV로 동계올림픽을 즐겼을 테지만... ^^;; 허나 명색이 공영방송사가 그럴 짓을 할 리는 만무하고... (물론 SBS 독점중계 계약이 약간의 논란이 되었던 몇 년 전 당시, 그간 방송3사의 중계권 계약 관련한 약속과 배신에 얽힌 이야기를 접한 이후, 방송3사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이구나 하고 한심해 하긴 했었다)
자타공인 스포츠 중계방송 관람狂(광)인 내가 동계올림픽 개막식조차 보지 않았다면 말 다했다. 부디 바라노니 이미 시작해버린 동계올림픽이야 물 건너 갔다고 치고, 앞으로 있을 남아공월드컵과 2년 후 있을 런던올림픽 때는 KBS, MBC, SBS가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하여 내가 좋아하는 캐스터인 KBS 이재후 아나운서의 낭랑한 목소리로 중계방송을 보고 듣고 싶다! 제발~!
이런 와중에... 허정무호의 월드컵 대표팀은 공한증에 시달리는 중국대표팀에게 최고의 명약을 선물하고야 말았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물론 나는 월드컵에만 열광하는 반쪽자리 축구팬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스포츠유감이오...
김연아 선수가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SBS가 피겨 스케이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은 인정하는 바이지만 그렇다고 동계올림픽은 물론 2016년까지 월드컵과 하계올림픽까지 독점 중계를 한다는 건 KBS의 스포츠 중계를 사랑하는 나에겐 너무나 슬픈 현실이다.
솔직히 동계 올림픽이야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피겨 스케이팅과 전통(?)의 메달 밭으로 통하는 쇼트트렉 경기, <국가대표>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으나 여전히 열악한 스키 점프, 나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던 봅슬레이 정도가 내 관심 대상이지만 곧 있을 월드컵은 그야말로 얘기가 달라진다. 논란이 많았고 결국 하차한 지 오래지만 쓴소리 하나는 속 시원하게 해줬던 신문선 해설위원도 없는 (다시 영입할 지도 모르겠지만) SBS의 축구중계를 무슨 재미로 보느냔 말이다!
전파낭비니 뭐니 말들이 많은데 사실 그거야 스포츠 중계를 싫어하는 사람들 얘기지, 나처럼 내 몸으로 부딪혀 운동을 하기보다는 집에서 중계를 보는데 열을 올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같은 경기라고 해도 중계진에 따라 엄연히 보는 맛이 다르거늘... 입맛이 쓰다 못해 화가 날 지경이지만 KBS도, MBC도 너무 안일한 자세로 일관했다. MB정권 들어서고 날이면 날마다 그렇게 KBS, MBC를 쥐고 흔들더니만 결국 이 사단이 났나? 물론 SBS가 독점 중계권을 산 시기는 노무현 정권 때의 일이긴 하다.
이 시점에서 성정이 과히 좋지 못한 내가 바라는 건? 이번에 동계올림픽 독점중계하고 SBS가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것이다. ㅋㅋ 네티즌한테 공격 제대로 받고 홈페이지 다운 몇 번 돼 봐야 아,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구나~ 할 것 아닌가... ㅠ_ㅠ 만일 KBS가 독점 중계권을 샀다면? 솔직히 난 즐겁게 TV로 동계올림픽을 즐겼을 테지만... ^^;; 허나 명색이 공영방송사가 그럴 짓을 할 리는 만무하고... (물론 SBS 독점중계 계약이 약간의 논란이 되었던 몇 년 전 당시, 그간 방송3사의 중계권 계약 관련한 약속과 배신에 얽힌 이야기를 접한 이후, 방송3사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이구나 하고 한심해 하긴 했었다)
자타공인 스포츠 중계방송 관람狂(광)인 내가 동계올림픽 개막식조차 보지 않았다면 말 다했다. 부디 바라노니 이미 시작해버린 동계올림픽이야 물 건너 갔다고 치고, 앞으로 있을 남아공월드컵과 2년 후 있을 런던올림픽 때는 KBS, MBC, SBS가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하여 내가 좋아하는 캐스터인 KBS 이재후 아나운서의 낭랑한 목소리로 중계방송을 보고 듣고 싶다! 제발~!
이런 와중에... 허정무호의 월드컵 대표팀은 공한증에 시달리는 중국대표팀에게 최고의 명약을 선물하고야 말았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물론 나는 월드컵에만 열광하는 반쪽자리 축구팬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스포츠유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