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2014. 1. 4. 22:31 | Posted by 너부리7

감독 양우석
주연 변호인 "송우석" - 송강호, 돼지국밥 아줌마 "최순애" - 김영애,

       국밥집 아들 "진우" - 임시완, 사무장 "박동호" - 오달수
관람일 & 관람영화관 2013년 12월 22일 (일) CGV 명동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영화 점수 괜찮음+1/2 ★★★★☆

 

 

영화는 영화일뿐...

요 근래 <변호인> 처럼 개봉 전부터 말이 많았던 영화가 있었던가 싶다.

좌우, 진보와 보수. 진영 논리를 떠나 야만의 시대에 정의를 펼쳤던 한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냥 있는 그대로 봐주면 안 될까? 영화의 모티브를 故 노무현 대통령의 젊은 시절에서 따 왔든, 실제로 그의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왔든 간에 말이다.

(영화 관람 후 자신의 평을 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보지도 않고 카더라 통신을 남발하는 행동은 영화를 볼 사람을 위해서라도 금물이다)

 

서슬 퍼런 시절에 공기업에서 열심히 노조를 하셨던 부친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군부 독재가 나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 당시 우리 윗 집에는 개인사업을 하시는 분이 사셨는데, 그 집 아이가 나와 동갑내기 친구여서 자주 놀러가곤 했었다. 그 집에서 파란색이 선명한 민정당 로고가 박힌 벽시계인가? 뭔가를 봤는데 왜 저런 물건을 집에다 뒀을까 하는 반감부터 들었을 정도이니. ㅋㅋㅋ

 

 

몇 년 후 TV로 생중계 되었던 5공 청문회에서 자신의 명패를 집어던지며 "전두환 = 살인마" 라고 외쳤던 젊은 국회의원 노무현에게 우리 가족 뿐 아니라, 대다수의 국민들은 통쾌하다며 박수를 쳤었다.

 

나는 <변호인> 역시 대다수 국민들에게 이러한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완전한 오판이었다. 고졸 출신의 속물 변호사가 빨갱이로 몰린 억울한 대학생을 위해 변호인으로 나섰다가 현실을 깨닫고 민주 투사가 되었다는 이 감동적인 이야기가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한 채 "노무현 프레임" 에 갇히고 말았다. 그건 아마도 "안녕하시냐" 는 한 대학생의 대자보를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극과극으로 나뉘는 작금의 분위기와도 일맥상통 하리라.

 

 

어쨌든 시대는 변했다. 사람들의 생각은 같은 진보와 진보, 보수와 보수 끼리도 매우 달라졌다. 나만 해도 정치적인 성향은 진보에 가깝지만 그 외 나머지 가치관은 다소 보수적이다. 그 만큼 우리는 다원화 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덕분에 논쟁거리도 많아졌고, 몰랐던 사실에 새삼 주목하게 되고, 한 편으로는 무관심 해졌다. 가끔은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최근 이석기 의원 사건이 터졌을 때도 바로 어이없네 하면서도 정말? 하는 생각도 잠시나마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라든가 그 외 보편타당한 기준만큼은 동일해야 한다고 믿는다. 몇 백 년 후에도 이완용의 후손이 땅을 찾겠다고 나서면 모두가 어이없다고 생각하는 식으로 말이다.

 

어쩌다 보니 80년대 중반에 태어난 나보다 한참 어린 회사 동생들과 <변호인> 을 보게 됐다. 그런데 한 친구가 故 박종철을 모른다고 해서 매우 당황했었던 기억이 난다. 나는 20대의 젊은 친구들이 이런 영화를 좀 많이 봐주길 바란다. 당신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 자유가 공짜가 아님을 기억해줬으면 싶다!

 

 

 

아직도 <변호인> 보기가 꺼림칙 하신가요?

그렇다면 배우 송강호는 좋아하시나요?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를 믿어보세요.

영화가 너무 무거울 것이다, 이념 논쟁 지긋지긋 하다 생각하신다면 걱정 마세요.

송강호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묻어나 충분히 재미 있답니다. ^^

그리고 법정 씬에서는 뭔가 뭉클하고 올라오는 것이 있을 거예요.

서울촌놈이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는데... "돼지국밥" 이 먹고 싶네요. T^T

 

Merry Christmas ^^

2013. 12. 25. 01:23 | Posted by 너부리7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Merry Christmas~!!  ^^

 

 

 

 

정말 오랜만에 제 손으로 만든 케이크가 아닌

남(?)이 만든 케이크를 구입해 봤네요

 

얼마 전에 난생처음 호두타르트를 판매해 봤는데

정작 저는 P사에서 "산타의 고구마 선물" 이라는 케이크를 샀답니다 ㅋㅋ

 

늘 그렇듯이 이번에는 뜬금없이 고구마케이크가 먹고 싶었어요

아시다피시... 모르시나요?  ^^;;

고구마케이크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거든요

먹고는 싶고 만들기는 귀찮고 어쩌겠어요... 사아죠!

 

홀로 모스카토 와인에 고구마케이크를 처묵처묵 하는 너부리입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셔요~!!

 

애플파이 (Apple Pie)

2013. 12. 17. 13:04 | Posted by 너부리7

과 좋아하세요?

추운 겨울에 꿀이 든 부사를 깎아서 아삭~ 하고 씹는 맛이란!!  ^^

 

 

제가 특별히 사과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아마도 별 생각없이 "사과" 라는 답을 내놓을 것 같네요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25종으로 이루어진 사과나무속 식물의 열매.

사과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단백질과 지방이 비교적 적으며,

비타민C와 무기염류가 풍부하다.

 

 

저의 학창시절 KFC에서는 작은 애플파이를 팔았더랬죠

지금도 파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종종 사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전 익은 사과 맛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요즘 애플파이가 먹고싶네요

 

 

마침 집에는 껍질째 먹는 봉지 사과도 있었고...

주말을 맞이 하여 간만에 베이킹 도~전~!!

 

 

 

 

 

 

 

 

애 플 

Apple Pie

 

 

 

 

 

 

 

 

온 집안에 달달한 사과조림 향이 가~득~

 

조금 울퉁불퉁 투박한 모양이지만

집에서 만든 첨가물 No 수제 애플파이랍니다 ^-^

맛도 좋네요 ♬

 

연말.연시 선물이 필요할 때도 유용할 것 같아요 히히힛!!

 

 

 

 

 

 

 

 

Happy Baking

 

 

 

 

 

 

 

[재료] 주름파이팬 3호(지름 21cm) 1개 분량
*파이지

박력분 200g (또는 박력분100g+강력분100g)

설탕 6g

소금 2g

차가운 버터 100g

차가운 물 60g

덧가루용 박력분 조금

 

*사과조림

사과 대 2개 (여자 주먹 크기로 하니 4개나 들어갔어요 ^^;;)

버터 20g

설탕 50g

시나몬파우더 (또는 계피가루)  조금 → 취향에 따라 가감

 

*노른자물

달걀 노른자 1

1작은술

 

 

 

[준비하기]
1. 박력분, 설탕, 소금은 계량 후 체질을 해주세요
2. 오븐을 180℃로 예열해주세요
      → 제가 쓰는 동양매직 스팀오븐은 170℃가 적당해요 ^^

 

 


[만들기]
*파이지

1. 넓은 볼 또는 작업대박력분+설탕+소금를 넣고 차가운 버터를 잘라넣은 후

    스크래퍼를 이용해 잘게 다지면서 가루들과 섞어 소보로 상태가 되도록 해주세요

      → 버터가 콩알 크기 정도로 작아지면 손을 이용해 비비듯이 섞어줘도 돼요

2. ①에 차가운 물을 넣고 섞으면서 한 덩어리뭉쳐주세요
3. ②를 비닐봉투에 넣고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휴지시켜 주세요
 

 

 

 

*사과조림

1. 사과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2. 팬에 버터+설탕을 넣고 녹여주세요

3. ②에 사과를 넣고 고루 섞은 후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만들기

1. 휴지시킨 파이지덧밀가루를 살짝 묻힌 후 밀대 3mm 두께밀어주세요

2. 파이틀 파이지밀착시킨 후 윗면정리하고 바닥포크로 콕콕 찔러주세요

3. ②에 사과조림을 듬뿍 얹어주세요

4. 남은 파이지를 1cm 너비로 잘라 ③ 위에 격자무늬장식해주세요

      → 한땀 한땀 장인정신(?)을 발휘하려니 여간 힘든 게 아니더군요 ^^;;

5. ④의 윗면노른자물을 골고루 발라주면 준비 끝~!

6. ⑤를 180의 오븐에서 30~35가량 구워주면 맛있는 애플파이 완성~!

      → 하루정도 뒀다가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 

 

 

 

 

To Be Continued...